Nature from Dot 자연 점으로부터 ing... 파동의 변주 그 너머-레퓨지아(refugia) ​ 동식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을 시각화하여 점과 점사이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틈새 비우기 기법으로 그너머를 향해 여행을 시작한다. ​ 붙잡을 수 없는 세계를 시각화 한다는 것, 보이는 대상을 시각화 한다는 것, 보이지 않는 마음을 시각화 한다는 것,마음의 충동을 일으키는 대상을 사랑하고, 나는 무엇을 시각화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질문을 던지고 자연의 순환 과정을 작품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 수많은 물질들이 변화하고 순환하는 것을 느끼며... ​ 나는 오래 전부터 점이라는 조형 요소에 주목하며 점은 입자에서 파동의 세계 보이지 않는 세계를 표현하는 힘의작용이다. 나는 창작 활동으로 매일 일기를 쓰듯 점을 찍어 나의 기운을 표현한다. 연결되어진 점은 다양한 형상으로 보였다 사라지며, 점과 점 사이는 빛의 파동 그너머를 보여준다. ​ 이번 작업은 한 점 한 점 찍어서 틈새를 비워가는 방식이며 비워진 틈은 여백, 공의 세계이다. 나는 파동에서 입자로 미메시스하며 모두의 레퓨지아 그너머를 보여준다. ​ 2024 작업일지 ■ 김 성 미

우리옛그림연구회 회원전 ​'우리옛그림연구회'는 강남구 수서동 전국비구니회관 문화강좌 민화반을 수업하고 있는 민화전문강사 심안이 만든 전통회화연구단체입니다. 우리옛그림연구회는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연구반 회원들과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옛그림연구회는  2004년 전국비구니회관 문화강좌 민화교실의 수업이 시작된이래로 연구반회원들과 함께 우리옛그림을 모사, 방작하며 나아가 우리의 전통회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갖고, 전통에 기반한 다양한 채색 표현 방법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옛그림연구회는 우리나라의 옛 그림 전반을 다루며, 먹과 채색의 조화로 우리옛그림연구회에서 추구하는 형태와 색감과 정서를 작품에 담아보고자 합니다. 이번 우리옛그림연구회 회원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며 우리의 옛그림 전반에 대한 관심과 미래의 한국 채색화의 새로운 모색을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습니다. 이번 출품된 화조화, 모란도, 영모화, 어해도, 초충도, 인물화, 문방 책거리등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시며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옛그림연구회 회장 심안 한 유 경_전국비구니회관 문화강좌 지도강사

응축과 발산  생각의 연속 ​ 경험에서 받은 모든 상황과 직접 닿은 것들만이 마주한 캔버스의 소재이자 한부분이다  ​ 그리고 연장되어지고 그속을 파고 들어가 추가 또는 변주곡처럼 바리에이션 된다 ​ 눈감고 떠오르는 형상들의 느낌은 오로지 나의 경험과,관계의 온도,기온 감정 들이다 ​ 생각의 주체인 시점으로부터가 제일 큰 부분이며 전부이다 ​ 음악과 냄새 역시 이모든 과정의 응축되어 갇혀진 구상을 ​ 발산하게끔 도와준다 그순간 내가 아닌 행위의 시간들이다. ■ 박 승 현